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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리뷰

로린이 항해일지 + 잠자는 노래의 섬/두키섬 공략 (후기 #3)

로스트아크하면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컨텐츠가 있죠?

바로 항해!

로아를 잘 몰랐을때는 사람들이 원할때만 해도 된다고 해서, 아예 안해도 되는 건줄 알았어요.

아~예 틀린 말은 아니지만 찍먹이 아니라 로아를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꼭 필요합니다.

섬들을 돌아다니면서 [섬의 마음], [숲의 미뉴에트] 등을 얻기 위해서는 항해를 필수적으로 진행해야하거든요!

 

저는 위의 모든 사실을 몰랐지만 일단 게임이 하라니까(...) 해봤어요!

 

배 별로 스탯이 다 다릅니다!
저는 가장 무난한 에스토크로..ㅎㅎ 스탯이 배마다 다 다릅니다!

 

 

위풍당당한 배로 시작했지만 바다 위의 위험 지역에 대해 1도 몰라서, '망자 해협' 모르고 갔다가 탈탈 털렸어요...........

 

 

'망자의 해협'에서 결국 난파해버리고....

약 30분간 우왕좌왕 항해했는데 베른 남부까지 갔는데...못들어가서................................결국.....다시 20분동안.........망망대해를............떠돌다가.........로헨델까지 갔다는..............슬픈 이야기..............다시는.......항해..........................안하리라........................................

 

아 근데 왜 아무도 제게 난파되어도 이동은 가능하다는거 말씀안해주셨죠~?! 전 또 죽어서 부활의 깃털 써야하는 줄 알고 식겁했잖아요..

 

뉴비분들!! 난파되어도 안죽어도!! 이동쌉가능!! 대신 항구가 아닌 곳에는 못 내리기 때문에 섬에 갈 예정이었다면 다시 항구가서 수리하고 가세요!!!!!!!!

 

 

 

............절대 다시는 배를 타지 않겠다고 다짐을 했건만, 에포나 퀘에서 바다를 가는 퀘가 있길래 결국 다시 배를 탔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배 타는 퀘인줄 모르고 움직였다가 정신차리니 망망대해 위에 있었어요 (머리짚)

그렇게 항해 퀘스트를 하다가 닭 가슴살 얻는 퀘스트가 있길래, 단순히 닭 잡는 퀘인줄 알고 수락했죠.

 

맵보고 총총총 퀘스트를 하러 갔는데 아니 왠걸 섬은 없고 빛 위에 사람들이 엄청 모여있는거에요!

 

이렇게...

 

시간이 지날수록 배들은 더 모이고 거의 배로 섬을 하나 만들어도 될 정도로 사람들이 모였더라구요.

그래서 어떻게 된거냐고 물었더니 곧 섬이 생긴대요. 신기방기

 

저는 처음에 저만 소소하게 닭 가슴살 잡기하러 온 줄 알고 뭐하러 오셨냐고 여쭤봤는데...

저: 다들 어떤 대의를 위해 모이셨나요? 저는 닭가슴살 잡으러...(.부끄)
파티원: 저도
저: ???

 

 

그렇다 이 퀘는 공용 에포나 퀘로, 닭가슴살을 위장한 웅-장한 미션 퀘였던 것입니다.

 

수요일 오후 1시 48분의 모습. 인원 바글바글 갓겜

 

그렇게 다들 에포나를 위해 평일 오후 1시에도 로아를 켜서 퀘스트에 참여하는 이 모습...

솔직히 이것만 봐도 지금 로아가 얼마나 대세인지 알 수 있어요

저는 카제로스라는 루테인에 비해 시골섭인데도 이렇게 모였

 

 

 

 

 

여기에 보이는 닭들을 때려잡고, 섬 내에 있는 '골치킹' 잡기 퀘 받아서 깔끔하게 완료!

정말 하루에 많은 경험을....


골치킹도 잡았겠다....이제 항해가 좀 익숙해졌겠다....

자연스럽게 섬들을 좀 돌아다닐 수 있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받은 퀘들이 다양한 섬에 다닐 수 있게 촘촘하게 짜여져있었어요!

 

그래서 퀘스트가 요청하는 대로 움직여서,

'페이토 지상낙원 섬'에서 할라할라 춤도 추고...

 

지역챗으로 제발 7명 채워달라고 했더니 다들 흔쾌히 와주셨어요. 역시 갓겜

 

 

거북이들만 사는 '거북 섬'에 가서 거북boi를 위한 마법옷도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구해다주고,

 

개인적으로 거북boi 잠수 안하고 살건지 물어보고 싶....퀘스토리 보시면 제가 이걸 왜 궁금해하는지 아실거에요

 

 

에포나 의뢰로 '페이토' 고객들을 위한 해상택시 서비스를 진행하여 '비키니 섬'도 가보고,

 

비키니섬. 이름도 왜 비키니섬이지???ㅋㅋㅋㅋㅋㅋㅋ 다 비키니 입고 계십니다.

 

 

'클럽 아비뉴'도 가보고 (현생에서도 못가본 클럽 맨날 게임에서만 갑니다)

 

핫한 조명이 있는 클럽!! 진짜 클럽들 다 저래요??

 

이 외에도 택배인을 꿈꾸는 사람들만 모인 섬, 무너져가는 빙하섬, 해적들이 모여사는 섬 등 엄청 많이 있어요!

각 섬마다 개성이 뚜렷해서 정말 재밌었어요! 그래픽만 개성있는게 아니라 스토리도 잘 짜여져있어서.....

ㅎr..역시 갓겜......

 

게다가 그래픽을 제가 '하'로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그래픽이 멋있어서 재미가 배가되었어요 XD


처음에는 배가 난파되면서 좌절도 엄청 겪었지만 계속 하다보니 엄청 재밌었어요! 나름 위험 해협을 피하는 요령도 생겼구 데헷

이렇게 항해에 대한 요령도 좀 생기고 나서야 진짜 항해의 백미를 경험했어요. 

 

바로...특정 시간에만 나타나는 섬!!

 

제가 제일 처음 경험한 섬은 위에 언급한 '알라케르'였는데, 제대로 묘미를 느낀 건 '잠자는 노래의 섬'이었습니다!

 

<잠자는 노래의 섬>

잠깐!

이 글을 읽는 뉴비 당신, 지금 [숲의 미뉴에트]를 얻기 위해 가십니까?

그렇다면 선행 퀘스트인 [공명의 노래]는 얻으셨습니까?

없다면 지금 당장 해적주화 16500개를 들고 페이토에 가서 '보물 사냥꾼 이고르'에게 구입하세요!!!!

 

 

제가 '잠자는 노래의 섬'도 사실 우연히 발견했어요. 데헷

그냥 항해하다가 사람들이 챗으로 엄청 치길래 "뭐지?" 하고 가본거죠. 프로호기심러입니다.

 

어찌어찌 처음에 들어갔어요.

 

들어는 갔지만..............

 

처음에 들어는 갔지만 안에 퀘스트에 대해서 잘 모르고 있었어서 [비밀의 공간]에 들어가질 못했어요.

잠자는 노래의 섬에 제일 먼저 들어가면 우선 숨어있는 수줍은 요정을 3번이나 찾아서 말을 걸어야하거든요! 이거 자리를 제대로 못 찾아서 8ㅁ8

 

그때 저말고도 못 들어간 뉴비들이 더 있었는데 서로 채집하면서 신세 한탄하기 갯꿀...

 

그래서! 다시! 제대로 숙지하고 갔죠! 질 수 없다!!!!

 

경건한 마음가짐으로 거의 20분전부터 자리에서 존버했죠. 그리고 처음으로 [숲의 목소리] 얻기에 성공했어요!!!

 

흐린 날씨에 이펙트 짱좋. 옆분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었지만 단 한번도 대답 안해주셨...훌쩍

 

 

'잠자는 노래의 섬' 안의 퀘스트는 아래와 같이 진행됩니다.

우선 들어가서 '여행자 이클립스'에게 퀘스트 받으면 [괜찮아요, 요정 아가씨] 퀘스트가 시작됩니다!

 

 

이 퀘스트를 통해 숨어있는 요정을 찾으라고 하죠!

동일한 요정이 저를 피해 2번이나 달아나기 때문에 잘 찾으셔야합니다 수줍은 fairy....^ㅠ^

 


<요정을 만날 수 있는 장소>(순서대로 가셔야합니다!)

 

 

위 맵 보시고 순서대로 찾으시면 돼요! 마음이 조급하지만 않으면 [비밀의 공간]이 열리는 시간 내에 다 하실 수 있으니까, 섬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장소랑 답변 다 숙지해놓으세요!

 

<1번 장소>

 

 

행동: 휘~파람을 분다 -> 기다려 본다 -> 다시 휘~파람을 분다

 

<2번 장소>

 

 

행동: 반짝이는 조약돌을 내려놓는다 -> 내 얼굴 기억하냐고 묻는다 -> 선물이라고 말한다 -> 가만히 기다려 본다

 

<3번 장소>

 

 

행동: 잠자코 지켜 본다 -> 뒤돌아 서서 듣는다 -> 일단 들어 볼게 ->찾아보겠다 -> 그래, 정말 -> 괜찮아, 난 모험가야


완료하고나면 맵의 가장 오른쪽에 있는 [비밀의 공간] 앞에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비밀의 공간]은 맵 오픈 5분 뒤에 열린다고 합니다 !

(근데 제 체감상 더 짧은 느낌이에요. 3분? 2분 30초? 혹시 수정해야한다면 알려주세요!)

 

첫 트라이라서 요정 찾는 거에 익숙하지 않으셔서 주어진 시간 내에 3번 다 못찾으시면 못 들어갑니다. (경험담)

못 들어갔다면 채집작 고우...여기에 1티어급 채집물들이 있으니까 많이 해놓으세요!

 

1번이라도 요정에게 말을 거는 퀘스트를 완료했다면 그 다음 섬에 방문하면 [비밀의 공간]만 들어가도 되니 안심하세요!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덩굴이 [비밀의 공간]이구요, 여기를 지나 오지게 뛰어들어가면...

 

[비밀의 공간] 바로 앞 다 다릅니다!

 

 

안쪽에 이런 공간이 있습니다! 여기서 [공명의 노래]를 불러주시면 돼요!

 

-다들 노래 부르는 중-

 

 

그리고 퀘스트 완료되면 상자를 줘요! 이거를 열면 그 안에 [숲의 목소리]를 준답니다! 운이 좋으면 [섬의 마음]도 줘요! 룰루~

 

퀘완!
빨간 원이 [숲의 목소리]

 

 

야호~! 이거 쓰는 동안 3개 다 얻어서 [숲의 미뉴에트]를 얻었습니다 XD

 

 

이거는 덩굴로 덮인 숨겨진 공간을 열어주는 노래에요! 룰루랄라~

섬의 마음도 같이 주더라구요! 다신 올 일이 없다~~~~

(+ 앗 아님. 퀘 때문에 또 가야해요 이런...........................................ㅇㅗㅇ)

 

그래도...........로아 항해 시작한지 이틀만에 바로!

 

아 나의 의지여...치얼스.

 

아 그리고 다 하고 나면 모코코 채집도 필수~!


<두키섬>

아..두키섬 처음 가게 된 것도 완전 우연! ㅋㄷㅋㄷ

 

바다를 가로질러 가고 있는데 파란 곳에 배들이 모여있길래 "뭐지?"하고 가봤어요! (진짜 프로호기심러)

다들 "두키 파티 좀요" 이러길래 저도 따라해봤는더니 바로 파티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두키섬 돌았어욬ㅋㅋㅋㅋㅋㅋㅋ

 

나중에서야 이게 에포나랑 섬의 마음을 위한거라는 걸 알았다는.....

진짜 초심자치곤 엄청 경험합니다 (게임을 8시간 가까이 하니 뭐......놓칠 수가 없...)

 

 

모여있는 사람들! 여기서 서로 파티 구하느라 정신 없습니다

 

섬 오픈 시간: 0시 50분/4시 50분/8시 50분/12시 50분/16시 50분/20시 50분

 

원래 두키섬은 4곳 중에서 랜덤으로 한 곳에 뜨는 섬이에요!

 

빨간 동그라미 중 한 곳!

 

그래서 사람들이 두키섬 나타날 때가 되면(40분) 지역챗으로 "두키섬 어디에요?" 혹은 "두키섬 ㅇㅇ에요" 이렇게 활발히 이야기합니다! 지역챗을 잘 보셔야해요!

 

제가 두키섬을 이거 쓰면서 두 번 돌게 되었는데 뉴비들을 위한 약간의 팁을 드리자면,

1. 4곳 중에서 랜덤이니까 너무 멀리 계시지 말고 베른 동남부즈음에서 기다리시면 빠르게 두키섬으로 이동할 수 있어요!
2. 두키섬의 퀘스트는 초기에 100마리 잡으면서 기여도를 측정하는게 있으니 시작 전에 파티 필수! 챗창에 그냥 "두키 파티 좀요~" 이러면 됩니다.

3. 포탈 젠 위치는 3곳으로 정해져있어요! 다만 순서는 랜덤이니 지도 잘 보고 달려가시면 됩니다.

포탈로 왜 달려가냐구요? 거기서 두키가 튀어나와요! 다른 유저분들이 다 포탈 앞만 막고 있기 때문에 가서 같이 때려주시면 됩니다 호호

4. 마지막에 겁쟁이 두키왕 잡는거 잊지 마시구요!

 

 

전 뛰어가느라 바빠서 다른 분의 사진을...(사진을 누르면 원본 게시물로 가집니다)

 맨 위 노란색 원에서 두키왕이 나오기 참고~

 

그렇게 우연히 두키왕도 잡고 모코코 채집도 하고~! 꿀~


<섬의 마음>

제가 앞서 [섬의 마음]을 계속 언급했잖아요?

 

그게 뭐냐면...

 

 

이렇게 지구본같이 생긴 구체에요!

 

이게 섬 퀘스트를 반복적으로 돌다보면 랜덤으로 부여되는건데 얻은 것은 '외로운 섬 오페르'에 가서 '기에나'에게 적립하면 됩니다!

 

<좌> 기에나 석상                                                                        <우> 섬의 마음 적립 중인 기에나

 

 

기에나에게 적립한 [섬의 마음]은 누적이라서, 이를 바탕으로 '오페르 할아버지'에게 물품들을 얻을 수 있어요!2

 

 

솔직하게 말씀드릴게요.

전 아직도 [섬의 마음]으로 얻는 보상이 얼마나 좋은거인지 몰라요...ㅋㅋ큐큐ㅠㅠㅋㅋㅋㅋㅋㅋ

일단 다들 하니까 하는 중입니다 ;P


후...일단 제가 한 항해는 이정도까지에요!

진짜 제가 직접 플레이하면서 실시간으로 스샷찍고 그래가지고 완전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썼습니다.

그래도 뭔가 뿌듯하네요???? 게임하면서 느낀 기분을 다시 경험하는 것 같아서!!

 

아직 다른 유저분들에 비해 발톱때만큼 밖에 경험한게 없지만, 아직 이 정도만으로도 벅차욬ㅋㅋㅋㅋ큐ㅠㅋㅋㅋ큐큨

앞으로 게임을 더 해보면서 다른 섬들도 경험해보고 그래야겠습니다!!!!

 

그럼 이만~~ :P